[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또 '52주 최저가'…외인 13일 연속 '팔자'


장중 0.74% 내린 6만7400원 기록

12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9%(400원) 내린 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까지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12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9%(400원) 내린 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0.74%(500원) 내린 6만740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는 52주 최저가다.

외국인은 현재 삼성전자 주식을 20만3500주가량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3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기관도 6만2000주 가량 팔자를 취하며 하방 압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연일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증권가는 지난 실적 발표 후 주가 반등 여력이 더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경우 확률적으로 한 달 뒤의 주가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매크로 우려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할 것이라 보긴 어렵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여력이 더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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