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3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3기 공모는 △핀테크 △AI(인공지능) △데이터 △블록체인 △프롭테크(Prop Tech) △인증 등 금융서비스 및 기술 분야 중심의 업체가 대상이다. 새로운 금융 분야를 추구하며, 독창성·혁신성·시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디노랩 3기로 선발된 업체는 우리금융 그룹사와의 △협업기회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지원 △전문가컨설팅 등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290평 규모의 공유 오피스인 디노랩 제1센터 입주 기회도 제공된다.
그동안 우리금융그룹이 디노랩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은 총 85개 기업으로 사업협력을 위한 협업은 총 21건이고, 총 75건에 대해 706억 원 규모의 직간접투자도 진행됐다.
디노랩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개발한 '한국신용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는 '에이젠글로벌' 등이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과 혁신 DNA를 만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역량이 풍부한 기업과 함께 하고 싶다"며 "디노랩 소속 기업들은 선발 기수와 관계 없이 모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노랩 3기 공개모집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참여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