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이 5일 대만 현지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해 매출 상위권 톱3에 진입했다.
'오딘'은 '오딘: 신반(奥丁: 神叛)'이라는 현지명으로 지난달 29일 양대 마켓으로 출시됐다. 지난달 28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직후 애플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토르, 로키 등 기존 서버 27개에서 신규 서버 프레이야, 헤임달 등 9개를 추가했다.
'오딘'은 국내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뤘다.
카카오게임즈는 22년 '비욘드 코리아' 사업 확장을 목표로 '오딘' 대만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대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월 기준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각각 52%과 47%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RPG 장르는 전체 4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