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량 90% 돌파…남은 양 200만 개 아래로


19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 성공…희소성 인정도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90%를 돌파했다. /뉴시스

[더팩트|한예주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90%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채굴업체 'SBI 크립토'가 지난 1일 19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 개수는 2100만 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2100만개)의 90% 이상이 채굴됐고 남은 비트코인은 200만 개가량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19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이 이 가상화폐의 희소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인물에 의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통화다. 나가모토는 2009년 1월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해 코인 50개를 최초로 채굴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풀어 이용자 간 거래 명세를 정리한 사람에게 대가로 코인을 받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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