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회사 방문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36%(1만3500원)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달 29일 종가 기준 29만9000원을 기록한 후 3일 연속 30만 원대를 유지했으며, 변동없던 전날보다 거래량이 5배 가량 오르면서 크게 뛴 모양새다.
하이브의 이날 강세는 핵심 그룹이자 차주 미국 오프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군 면제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윤 당선인 인수위는 오는 2일 하이브를 찾아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BTS 멤버들의 군입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우수한 연예인의 병역특례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충분히 제시될 수 있다"며 "인수위 측에서 의견을 묻기보다 그쪽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어떻게 녹여낼 지는 다음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