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기업은행, 1Q 실적 상승 전망…목표주가 1만4500원"


"배당수익률 7.7%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1일 하나금융투자는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 0.30배. 이제 벗어날 때도 됐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한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6740억 원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보수적 추가 충당금 적립과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증액 등을 감안한 수치라며 경산 순익은 더욱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은행이 수익성 대비 확연히 저평가 받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추정 순익은 약 2조6000억 원으로 ROA(총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수익률)가 각각 0.65%와 9.2%인 반면 현재 PBR은 0.30배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PBR은 경쟁 시중은행들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이다. 국책은행 디스카운트 요인을 감안해도 저평가 상태가 과도하다"며 "2021년 배당수익률은 7.6%로 은행 중 가장 높았고, 올해도 최소 7.7%에 달해 배당 매력도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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