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SM엔터, 지배구조 해소 기대감에 강세…장중 최고가 경신도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 8만1600원에 장 마감

3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2.51%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총회(주총)에서 제기된 지배구조 문제 해소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31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 8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예정된 시간(오전 9시)보다 2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장 초반 큰 움직임은 없었으나 주총이 끝난 후인 오전 11시부터 급상승하며 한 때 최고가인 8만5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의 강세는 회사가 저평가 됐다는 기조로 주주제안을 한 행동주의 펀드 측 후보가 주총을 통해 신임 감사로 선임된 것에 따른다. 당초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추천한 감사 후보와 표대결을 예고하면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주총 직전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벌어진 결과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주총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며 "주총에서 주주들이 말씀하신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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