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3조 원 규모' 반려동물 시장 진출


숙지황∙복령∙홍삼 등 전통원료 주성분

광동제약은 반려견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광동제약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광동제약은 반려견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론칭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연물·전통원료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반려동물 건강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견옥고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견옥고 활(活)’은 면역력과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숙지황∙복령 농축액과 홍삼 농축액, 아카시아벌꿀을 주원료로 배합해 광동제약 전통원료 관련 기술의 핵심역량을 담았다. 또 MSM(식이유황),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 관절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원료도 함유했다.

광동제약이 진출한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약 232만 마리로 집계됐다.

등록제를 시행한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 연구에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4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2027년 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HACCP 및 ISO9001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랑하는 반려견이 먹는 만큼 원료선택과 관리에 더욱 정성을 담았다"며 "특히 주성분인 숙지황∙복령 농축액과 홍삼 농축액, 아카시아벌꿀은 '휴먼 그레이드' 수준의 원료를 사용해 견주가 믿고 급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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