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풀사이즈 SUV '타호' 4월 고객 인도…"수입 병행 전략 강화"


상반기 신형 이쿼녹스 출시 예정…"초대형 SUV 라인업 구축"

쉐보레가 지난 1월 온라인 샵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초대형 SUV 타호(사진)의 고객 인도를 다음 달 내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쉐보레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쉐보레가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의 고객 인도를 오는 4월 중으로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미국에서 1994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쉐보레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필적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진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라며 "타호는 이미 광범위했던 쉐보레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SUV의 궁극적인 존재감과 능력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초대형 SUV 타호의 가세로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생산 제품에 더해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프리미엄화를 통해 전반적인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볼트E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출시되는 다수의 전기차 출시 계획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국내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콜로라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내 경영 정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차세대 신제품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폭넓은 세그먼트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는 서울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00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 및 수입 제품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 '트래버스', '타호' 구매 고객은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없이 차량의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 인계받을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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