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세종 가락마을 6·7단지, 일반분양 경쟁률 1362대 1


당첨시 시세차익 4억 원 이상…오는 30일 당첨자 발표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가락마을 6·7단지 일반분양 평균 경쟁률이 1362대 1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6·7단지 청약 일반분양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가락마을 6·7단지 일반분양 72세대 모집에 9만807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362대 1을 기록했다.

일명 '국민 평수'인 가락마을 7단지 전용면적 84㎡A타입 기타지역 모집에 3만7909명이 몰렸으며, 경쟁률은 7474대 1이다.

이외에도 가락마을 7단지 84㎡C 타입 기타지역 청약에는 4197명이 몰려 경쟁률 5077대 1을, 가락마을 6단지 59A㎡타입에는 2만3323명이 신청해 경쟁률 2115대 1을 기록했다.

단 1세대를 모집하는 전 세대 84㎡인 가락마을 7단지 B타입에는 5555명이 청약했으나, 해당지역 배당 분 밖에 없어 전원 탈락했다.

7단지 84㎡A 타입, 해당지역 접수에는 총 6951명 몰려, 695대 1이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 타입(1세대)에는 모집에는 934명 접수해 934대 1로 집계됐다.

높은 경쟁률 기록의 배경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당첨 시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락마을 6·7단지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억6882만 원, 84㎡는 2억2252만 원이다. 분양가와 주변 시세 차이는 4억 원 수준이다.

한편 종전 청약 경쟁률 최고기록은 지난 2월 임대에서 일반으로 전환 분양된 도램마을 13단지다. 이 단지 10세대가 배정된 기타지역에 전국 5만9680명이 접수했다. 경쟁률은 7021대 1로 집계됐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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