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서울·경기 지역의 로또 판매점에서 자동 구매로 1등 당첨은 단 1곳만 나왔다. 반면 부산은 2곳에서 자동 대박이 터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비례해 서울·경기 지역에 로또 판매점이 대거 몰려 있다. 로또 판매점은 올 1월 1일 기준 전국에 7338곳이 있다. 이중 서울·경기에 3159곳 있지만 이번 회차 자동 1등 배출은 오직 1곳으로 나타났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19일 추첨한 제100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9명이 대박의 꿈을 이뤄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7억 원씩이다.
1007회 로또 1등 9명 중 6명이 자동으로 구매,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2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07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다 맞히는 행운을 얻었다.
로또 100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1906곳 중 1곳(자동)과 서울 1253곳 중 1곳(수동), 부산 456곳 중 2곳(자동), 인천 418곳 중 1곳(자동), 충남 402곳 중 1곳(자동), 대구 316곳 중 1곳(반자동), 강원 219곳인 중 1곳(수동) 그리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판매점이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은 서울에서 이번 회차 1등 배출점은 수동으로 팔았다. 전 회차인 1006회에서는 서울 로또 판매점에서 1등 당첨이 아예 없었다. 결국 서울 지역은 2회차 연속 자동 대박이 없었다.
그나마 로또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 자동 1등이 1곳에서 나와 서울·경기 로또 판매점의 체면치레를 한 모양새가 됐다. 서울과 달리 경기 로또 판매점은 전 회차인 1006회에서 자동 대박이 4곳에서 터졌다.
로또 판매점이 네 번째로 많은 부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자동 1등이 2곳에서 배출, 이목을 끌었다.
로또 1007회 당첨번호 조회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7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07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36곳) 지역에서는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1007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8, 11, 16, 19, 21, 25' 등 6개이며 각 27억1878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07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40'이다.
로또 1007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9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0게임으로 각각 5825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07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844게임이며 143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0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713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07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5만6573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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