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BNK금융그룹이 이달 임기가 도래하는 6개 비은행 계열사의 CEO(최고경영자) 후보자를 확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의 후보자를 17일 발표했다. BNK캐피탈 대표, BNK자산운용 대표는 연임을 확정했고, 저축은행과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캐피탈은 지난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2017년 10월 CEO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이두호 현 대표이사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저축은행은 성명환 현 대표이사의 용퇴에 따라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거쳐 부산은행 명형국 부행장을 최종 CEO 후보로 추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자산운용은 2017년 10월 CEO 선임 이후 AUM(Asset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 10조원 달성 등 빠른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현 이윤학 대표이사가 1년 연임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와 시스템은 현 대표이사 용퇴에 따라 각각 지주 김성주 부사장(그룹글로벌부문장)과 지주 김영문 부사장(그룹CIB부문장)을 CEO로 신규 선임(임기 2년)할 예정이다.
벤처투자는 지주 김상윤 부사장(그룹감사부문장)을 CEO로 선임(임기 2년)할 예정이다. 도승환 현 대표이사는 현재 겸직 중인 대표펀드매니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자들은 오는 24일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만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기 대응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