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임 대표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 내정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 내정자 /펄어비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 새 대표이사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정경인 대표는 6년간 임기를 마치고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펄어비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허진영 COO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71년생인 허 COO는 펄어비스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해온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출신인 그는 지난 2017년 펄어비스에 입사했다. 온네트 이사(1996~2006년),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206~2009년), 온네트 퍼블리싱본부장(2010~2012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본부장(2012~2014년) 다음게임 본부장(2014~2015년) 카카오(2015~2017년) 등을 역임했다.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를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한 그는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지난 2015년 217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4038억 원으로 6년 만에 18배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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