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한예주 기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유심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유심카드를 더 의미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착한 유심'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SK텔링크는 전면에는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을 덧입히고, 후면에는 네임택 디자인을 적용한 유심 카드를 출시해 왔다.
지난 2020년 8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블 캐릭터 유심은 전면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입히고 유심봉투에 별도 연결끈을 담아 발송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심 틀을 네임택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이후 다양한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덧입힌 유심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으며, 이번에 보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새로운 유심 디자인을 고민하던 중 현재 SK 세븐모바일의 친환경 배송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신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 '착한 유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게 됐다.
유심 카드 속 '아껴야 잘산다'는 문구는 SK 세븐모바일의 브랜드 슬로건인 '나를 아끼는 모바일'에서 착안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나무, 종이, 물, 돈, 시간, 통신비 등 7가지 요소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2020년 4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던 SK 세븐모바일은 환경 보호뿐 아니라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하기 위해 '아립앤위립'과 협업해 유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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