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민주 기자] '부동산 큰손'으로 불리는 배우 전지현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를 매입했다.
9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달 25일 국민은행에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건물을 505억 원에 매입했다.
전지현은 지난달 4일 이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3주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전지현이 사들인 이 건물은 부동산개발업체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지난 2019년 2월 신축한 건물이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5089㎡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지난해 3월 이 건물을 국민은행에 350억 원에 팔았다.
현재 전자제품 할인점 LG베스트샵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임차계약을 맺고 건물 전체를 사용 중이며, 전세금은 6억 원이다.
전지현은 현재 서울에만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다. 1채는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삼성 아파트이며 나머지는 상업용 부동산으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가다. 전씨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매입가를 기준으로 888억 원이다.
전지현은 지난해 9월 강남구 논현동에 보유한 지상 5층, 연면적 1806㎡ 규모의 상가를 235억 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 상가 판매로 149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자금이 등촌동 상가 매입의 투자금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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