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대한전선과 벤처투자조합 결성 "스타트업 발굴·육성"


초기투자 전용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결성 "창업생태계 확장"

호반건설은 7일 대한전선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투자에 나선다.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7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에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일부 호반그룹 계열사가 참여한다. 투자조합의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에서 맡았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ConTech)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호반건설 측은 2호 투자조합에 대한전선이 참여해 전력,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Green)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투자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플랜에이치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 참여를 통해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뿐만 아니라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ES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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