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서울 노원구 동일로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이번 회차 가장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로또 1등 대박과 아쉬움이 오래 남을 2등이 동시에 배출,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5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0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이 대박의 꿈을 이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0억 원씩이다.
1005회 로또 1등 12명 중 7명이 자동 구매로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거머쥐었다. 나머지 4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00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06곳 중 4곳(자동 1곳·수동 2곳·반자동 1곳)과 서울 1253곳 중 1곳(자동), 경남 504곳 중 1곳(수동), 부산 456곳 중 1곳(자동), 인천 418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북 358곳 중 1곳(자동), 전북 255곳 중 1곳(자동), 광주 216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은 대박 당첨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반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철저히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 노력과 정성이 판매점의 행운과 맞아떨어져야 로또 1등 대박이 터진다.
1005회 로또 1등이 자동으로 터진 서울 노원구 동일로 있는 '스파' 로또 판매점에서는 2등도 함께 나왔다. 1·2등 동시 배출점은 쉽게 볼 수 없는 진기록이지만 비교적 꾸준히 나오는 추세다.
앞서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비롯해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동시에 나왔다. 이 가운데 998회와 978회 각각 충남 아산시(자동) 로또복권 판매점은 같은 곳이다.
로또 100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84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한다. 로또복권 1005회는 전국 17개 모든 지역에서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이 다 나왔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일 기준이다.
로또1005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8, 13, 18, 24, 27, 29' 등 6개이며 각 20억6119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0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로또 1005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4게임으로 각각 4907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05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798게임이며 147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0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3067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0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34만9017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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