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본준 회장과 LX홀딩스 대표이사를 함께 맡아온 송치호 사장이 사임한다. 대표에 오른 지 약 10개월 만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송치호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LX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LX홀딩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송치호 사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노진서 부사장이 향후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치호 사장은 지난 1984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2016년 LG상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았으며,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의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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