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5일까지 가동 중단…"우크라이나 사태와 무관"


자동차 반도체 수급 여파로 생산 차질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오는 5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가동을 중단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오는 5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해당 공장은 연간 23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현지 색심 생산기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 완성차 시장에서 지속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17만1811대를 판매해 10.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기아(20만5801대, 12.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likehyo85@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