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文 대통령…두산중공업 등 원전株 급등세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79%↑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79%(1850원)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원자력 활용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금주 첫 주식 거래일 원전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원전 대표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79%(1850원) 오른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장 초반 2만1900원까지도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같은 시간 △보성파워텍(29.06) △일진파워(18.34%) △우리기술(14.17%) △한전기술(5.27%) △한전KPS(4.34%) △비에이치아이(3.01%) 등 여타 원전 관련주들 역시 일제히 오름세다.

5년 전 탈(脫)원전을 선언했던 문재인 정부는 지난주 강조점이 다른 언급으로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앞으로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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