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올 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CJ Wellcare(웰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웰케어는 알팩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제조 및 소분 판매를 위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CJ웰케어 본사에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승훈 CJ웰케어 대표, 임상진 알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알팩은 건기식 소분 제조와 유통 추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를 취득한 회사다. CJ웰케어가 20년 이상 축적한 건기식 연구·개발(R&D) 및 제조 역량과 ㈜알팩의 소분 제조 및 유통 플랫폼이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웰케어는 알팩과 협업해 한 포에 담아 맞춤형으로 제조한 건기식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객이 겉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원료, 제조회사, 제조일자, 포장 과정, 유통 과정 등 생산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CJ웰케어는 지난해 11월 '디티씨(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역량을 보유한 이원다이에그노믹스(EDGC)와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확인하고 미래 건강 상태를 예측해 자신에게 맞는 건기식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CJ웰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전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