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손실 있었지만'…오스템임플란트, 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배당금 약 32억 원 규모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 1428만5717주 중 최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뺀 1066만6438주가 대상이다. 현금배당 규모는 2021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인 31억9993만 원이다.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해 횡령으로 인해 회사에 큰 손실이 있었음에도 불구, 주주 신뢰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는 게 오스템임플란트 측의 설명이다.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책임경영 측면에서 배당 포기 의사를 밝혀 차등배당을 진행하게 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심도 깊은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발방지대책 수립,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 규모와 성장 속도와 연계해 주주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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