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가정 시장이 주류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급증해서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가정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점유율 52.7%로 제조사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브랜드별 순위에서 점유율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카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새롭게 떠오른 격전지인 편의점과 마트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조사에서 맥주 브랜드 '톱10'에는 1위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도 가정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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