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한예주 기자] 애플이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정보기술) 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최근 컨셉 디자이너 안토니아 드 로사(Antonia De Rosa)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영상을 전했다. 드 로사는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 이름을 '아이폰 에어'라고 추측했다.
그가 예상한 폴더블 아이폰은 포트가 없는 포트리스 아이폰에, 뒷면 카메라 렌즈의 범프가 없어진 모습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비슷하다. 또 노치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대신 알약 모양의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됐던 AP인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된다. '아이폰13'에 적용된 A15 바이오닉 칩셋은 150억개 트랜지스터(반도체 소자)를 갖췄다. 아이폰 에어용은 이보다 10억개 많은 160억개가 트랜지스터가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랜 기간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지만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애플은 과거에도 수 년간의 제품 개발 후에도 제품 출시를 취소한 적이 있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과 폴더블폰 시장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출시일은 점점 뒤로 밀리고 있어, 현재는 2023년 또는 2024년 출시가 점쳐지는 상태다. 작년 9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애널리스트는 폴더블 아이폰이 2024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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