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NFT·P2E 시장 진출…상반기 동남아 첫선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가 올해 대체불가토큰(NFT)과 플레이투언(P2E)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NFT 아이템과 P2E 시스템을 적용한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측은 "최근 NFT와 P2E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 대한 동남아시아 이용자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 1월 온버프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활용 타이틀 2종에 관한 블록체인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는 온버프와 협력을 통해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970억 원이다.

흑자전환이 이뤄진 지난 2016년 연간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4%, 245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97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실적이 반영됐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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