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가 IFC 인수전 2차 본입찰에도 참여하며 여의도 내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IFC 관련 인수전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오피스 건물 3개동과 IFC몰, 콘래드호텔 등이 그 대상이다.
인수가는 4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예상가를 3조 원대로 전망했으나 신세계 측을 포함한 입찰 참여사들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금액을 써내며 가격대가 크게 상향됐다.
다만, 신세계 측에서는 참여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 협약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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