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5560억원 달성

컴투스가 지난해 매출 5560억 원, 영업이익 572억 원, 당기순이익 1242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 업체가 입주한 서울 BYC하이시티 건물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5560억 원을 기록해 연간 최대치를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강화 영향이 컸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8.5% 증가한 1734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7.2% 감소한 111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올해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메타버스 '컴투버스'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M 징비록' 등 9종 게임이 C2X 플랫폼에 합류한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2022년 가상오피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컴투버스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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