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강보합…2740선 마감


코스피 강보합세…0.05% 오른 2746.47 마감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마쳤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8일 국내 증시가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강보합을 보인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취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 원, 393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 홀로 969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4.85%)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전자우(-0.15%), 네이버(-1.53%), LG화학(-3.44%), 현대차(-1.07%), 카카오(-1.70%), 삼성SDI(-2.1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4.13포인트(-0.46%) 하락한 895.27을 가리켰다. 개인은 홀로 147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6억 원, 1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방향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엘앤에프(+2.63%), 펄어비스(+3.08%), 카카오게임즈(+5.75%), 위메이드(+5.87%), 셀트리온제약(+1.86%)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1%), 에이치엘비(-1.10%), 씨젠(-3.33%), 천보(-3.33%)는 하락했다.

업종은 해운사, 제약,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가 1~4%가량 상승했다. 반면 석유와 가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가 2~3%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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