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4년차…지난해 가입자 수 2000만 명 돌파


과기부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 현황…이동통신 가입자의 28.7%

지난해 5G 서비스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지난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2091만5176명을 기록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12월 기준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2G~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총 7285만5492명으로 이중 5G 가입자는 28.7%를 차지했다. 작년 말 16.8%(1185만1373명)에 비해 1년새 비중이 11.9%p(906만3803명) 늘었다.

가장 높은 가입자 비율을 차지하는 이동통신서비스 종류는 LTE(4G)로 4828만876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중은 전체의 66.3%로 집계됐다. 단 2019년 4월부터 5G가 상용화된 후 점유율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LTE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통신사별로 5G 가입자를 보면 SK텔레콤이 987만4071명으로 가장 많다. 점유율은 47.2%이며 내달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T가 637만2894명(30.5%), LG유플러스 461만3396명(22.1%) 등 순이다.

LTE가입자는 SK텔레콤이 1878만1958명, KT가 1007만7225명, LG유플러스가 1048만8337명, 알뜰폰 894만1244명 순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알뜰폰 5G 가입자는 5만4815명(0.3%)으로 전달(4만9914명)의 4만 명대에서 5만 명대로 올라섰다.

이 밖에 알뜰폰 전체 가입자는 1035만507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4만3792명 늘었다. 이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유심을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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