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은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의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다.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는 나머지 59.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지분 전부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 전 부회장 측은 최근 횡령과 배임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를 당한 건에 대해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 재임 당시 주요 경영 판단을 창립자인 구자학 회장과 의논해 진행해 왔고, 법무법인 광장과 고문 계약을 체결해 철저히 준법경영을 해 온 만큼 수사 과정에서 '혐의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