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지난 1월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7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포함 1만 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량 증가세에도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2.4% 줄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출시 2주만에 누적 계약 대수 3000대를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7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11월(3159대) 이후 3000대 수준의 판매 상승세를 이었다.
수출은 2~3개월 치의 백 오더에도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세를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잔업 및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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