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호텔신라가 지난해 연간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299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6.6%, 19.6%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TR(면세점) 1조74억 원 △호텔&레저 1224억 원 등이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TR 231억 원 △호텔&레저 19억 원 등이다.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세부적으로 △서울호텔 33% 증가 △제주호텔 15% 증가 △신라스테이 44% 증가 등을 기록했다. 다만, 레저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2%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3조7791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188억 원을 달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만에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운영은 사업 정상화가 아닌 내실 경영의 성과로, 한국 면세점들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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