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IG넥스원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국방 R&D 역량 확보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LIG넥스원 국찬호 연구개발본부장, 연세대학교 박노철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 협의체·연세대학교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는 미래 국방 기술의 핵심 분야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레이저 구동장치, 신소재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정보·자료의 교환 △회의체 운영, 학술대회·세미나 △교육체계 구축, 인적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LIG넥스원 협력회사인 케이에스시스템, 에이엠티, 대영엠텍, 알에프시스템즈도 참여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기 체계의 첨단·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트렌드를 선도할 기반 기술의 확보는 국방 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AESA 레이다의 핵심 구성품인 TRM 방열신소재 등의 개발이 진행되면 첨단 무기 체계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 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 경험과 연세대학교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계융복합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회사와의 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찬호 연구개발본부장은 "연세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된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가 차세대 국방 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스텔스, 신소재 등의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해 군 전력 체계의 첨단·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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