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익 6460억 원…전년 比 13.9%↓


올해 매출 목표 9조5000억 원 "신규 수주 12조1520억 원 내겠다"

GS건설은 26일 지난해 매출액이 9억370억 원으로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GS건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었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9조3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60억 원으로 13.9% 감소했지만 세전 이익은 25.5% 늘어났다. 이 기간 신규 수주액은 13조3300억 원으로 7.4%가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주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번 13조 원을 상회했다. GS건설 연간 수주액은 지난 2020년 12조411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0% 이상 늘어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 원의 실적을 거뒀고, 인프라 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2조7790억 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 사(6150억 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 매출이 5조3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플랜트 부문 매출은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190억 원, 영업이익 1920억 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로 9조5000억 원을 신규 수주액은 13조1520억 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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