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고려대학교에 10억원 상당 암호화폐 위믹스 기부

25일 서울 고려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좌)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는 고려대학교와 국내 대학 최초로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1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금은 보다 투명한 기부금 관리는 물론이고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명문사학 고려대학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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