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전날(23일)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BX622편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노선은 매주 1회(일요일) 부정기편으로 운항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이 체결되어 있어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사이판 노선 항공편에서 △불고기덮밥 △해산물덮밥 △치킨세트 등 유상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식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은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비교적 안전한 해외여행지이기에 신혼여행객 등 관광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 국제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판 항공편 승객은 사이판 도착 시간 기준 하루 이내에 신속항원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 시 필요한 필수 서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이판은 2월까지 출발하는 한국인 여행객에 한해 호텔, 쇼핑센터 등 사이판 정부가 안전 인증을 한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인당 100달러의 여행 지원금 제공하며,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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