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우려 끝났나'…비트코인, 4300만 원대 거래 중


23일 비트코인 소폭 반등…당분간 답보 상태 전망도

비트코인이 악재 우려에도 23일 오전 소폭 반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94% 오른 437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51%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은 1.64% 오른 750원. 도지코인은 3.03% 오른 17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한 달 전(업비트 기준 6002만3000원)보다 20%가량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이달 초 긴축 정책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소식도 잇따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거부했다.

세계 3위 암호화폐 채굴 국가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답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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