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신라젠 상장폐지 소식에 최대주주인 엠투엔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20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엠투엔은 전 거래일(8150원) 대비 1060원(13.01%) 떨어진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6420원까지 떨어졌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을 18.23% 보유한 최대주주다.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18일 엠투엔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11% 하락 마감했다. 이어 19일에는 29.74% 폭락하며 하한가를 찍었다.
한편, 신라젠의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18일로부터 20일 영업일 이내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나 1년 이하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내달 18일 심의에서 상장폐지를 의결한다 해도 끝은 아니다. 회사에서 이의신청을 할 경우 코스닥 시장위는 다시 심의를 열고 상폐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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