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상상마당, 아티스트 발굴·지원 앞장…뮤지컬 공모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진행 중

KT&G 상상마당이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을 공개 모집 중이다. /KT&G 제공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KT&G가 국내 대표 복합 문화예술공간인 '상상마당'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상상마당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 지원을, 대중에게는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공헌사업 중 하나이다.

홍대 대치 논산 춘천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있으며, 공연 전시 교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비주류 아티스트를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기획 공연을 개발하는 등 공연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KT&G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공모

KT&G는 지난 3일부터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의 대표 공연지원사업인 '제5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이다. 열악한 수익 구조와 공연장 대관료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기 어려운 창작 뮤지컬을 지원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5회째인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는 현재까지 '더 픽션' '로빈' '왕복서간' '메리셸리' 등의 작품이 선정돼 공연을 진행했다. 이 중 작년 최종작으로 꼽힌 뮤지컬 '메리셸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무대에서 첫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각색한 재공연까지 폭넓게 지원 가능하다. 오는 9~10월에 공연 가능한 창작 뮤지컬이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공연 제작비 1000만 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과 무대 장비를 무료로 지원받는다. 공모는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작은 3월 8일 발표된다.

또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은 무대 공간 지원 프로그램 '퍼포먼스 챌린지'를 통해 소규모 창작뮤지컬 단체에 일정 기간 무대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지난해 6월 '퍼포먼스 챌린지'를 통해 뮤지컬 '달의 바다'가 공연됐으며, 올해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해 3월 중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밴드 디스커버리, '상상 펀딩 콘서트' 등 음악지원사업 펼쳐

상상마당 홍대에선 다양한 음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신인 뮤지션 뿐만 아니라 경력 뮤지션과 음악 레이블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갔다.

상상마당은 2013년부터 이어진 상상마당 홍대의 대표 신인 뮤지컬 발굴 프로그램인 '밴드 디스커버리'를 포함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지원하는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인디레이블 회사의 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레이블데이' 등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 성장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는 '상상 펀딩 콘서트'를 처음 선보이며 기성 뮤지션이 자체 크라우딩펀딩을 통해 단독 콘서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크라우딩펀딩에 성공한 '재주소년'과 '김이슬트리오' 팀에 펀딩 모금액의 100%를 추가 지원하고 공연장 무상 이용 기회와 공연 수익 전액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 홍대는 오는 25일 재단장한 '상상마당 시네마'를 선보인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시네마'로 거듭나고 독립영화계 활성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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