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국내 최대 진단검사 기관인 의료법인 삼광의료재단(대표원장 지현영, 이사장 황태국, 이하 삼광)은 17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KATA)와 국가 방역계 강화와 안전·안심여행 활성화를 통한 관광진흥 발전을 위해 내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광의료재단은 18일 지현영 삼광 대표원장과 KATA 오창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삼광의료재단은 전국 31개 마테팅지점과 400 여명의 직원이 약 3000여 개 병의원을 관리하고 있는 의료 법인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991년 설립된 사단법인인 KATA는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업종별 관광협회로 여행업무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권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내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실시, 검사 이용자 대상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방한 외국인 해외출국자는 출국 48∼72시간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발급받도록 돼 있다.
방한 외국인은 여행일정 중 진단검사가 가능한 병·의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삼광은 KATA와 협약을 맺고 여행사를 통한 내외국인 여행객에 사전예약, 합리적인 검사비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삼광 지현영 대표원장은 "KATA와 맺은 협약을 계기로 안전·안심여행에 대한 관심과 여행업계와 하는 협력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여행업계 지원과 편의를 제공해 여행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비용부담에 대한 경감 등 편의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안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시장 환경을 조성해 위드코로나를 대비한 여행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