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201.81p(0.56%) 하락한 3만5911.81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2p(0.08%) 오른 466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94p(0.59%) 상승한 1만4893.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오른 7611.23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2% 상승한 7201.64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2% 오른 1만5933.7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8달러(0.57%) 상승한 배럴당 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장중 3년여 만에 최고 수준(86.71달러)까지 올랐다가 86.4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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