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2900선 붕괴


코스피, 1.09% 내린 2890.10 마감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으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발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코스피 2900선이 무너졌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7억 원, 259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2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8%) △건설업(-2.14%) △섬유의복(-2.05%) △운수장비(-1.97%) △기계(-1.94%) △철강금속(-1.93%) △운수창고(-1.66%) 등이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1.64%)은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82%) △현대차(-1.91%) △기아(-1.31%) △LG화학(-1.26%) △SK하이닉스(-1.17%) △카카오(-1.06%) △삼성SDI(-0.93%) △삼성전자우(-0.83%) 등은 부진했다. △NAVER(+0.44%) △삼성전자(+0.2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포인트(-1.39%) 내린 957.88로 거래를 끝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51포인트(-1.39%) 내린 957.88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1170억 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 원, 926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7.93%) △셀트리온헬스케어(-7.5%) △펄어비스(-1.67%) △카카오게임즈(-1.41%) △HLB(-0.72%) 등은 하락했다. △리노공업(+2.46%) △천보(+1.72%) △엘앤에프(+1.19%) △위메이드(+0.58%) △에코프로비엠(+0.4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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