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아이언소스가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업체인 탭조이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언소스는 지난해 광고 품질 측정 플랫폼 '숨라', 광고 소재 제작 플랫폼 '루나 랩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비달고'에 이어 '탭조이' 인수를 성사시키면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탭조이가 보유 중인 월간 글로벌 실사용자 약 16억 명 등 세계 최대 규모 광고 네트워크를 전부 끌어안게 돼서다.
아이언소스 CEO 겸 공동 설립자인 토머 바 지브는 "이번 인수는 최근에 이뤄진 다른 기업 인수와 마찬가지로 앱 기반 비즈니스 접근점과 고객사가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솔루션 수를 확대하는 추가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탭조이 팀이 구축해온 기술을 아이언소스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결합해 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방면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언소스 측은 몇 달 안에 업체 간 시너지 효과 높이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이언소스 한국 지사의 경우 탭조이 코리아, 비달고 코리아 등 3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돼 모든 임직원이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거점 사무실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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