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S8 울트라' 국내 전파인증…2월 언팩서 공개할듯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8 울트라로 추정되는 기기가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갤럭시탭S8 울트라 추정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 기기'로 인증 받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S8 울트라'로 추정되는 기기가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다.

11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신규 적합성 현황 공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이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 기기'(모델명 SM-X906N)라는 이름으로 전날(10일) 인증을 받았다.

전자제품의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 인증은 대개 국내 출시 전에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올해 2월 삼성전자 언팩(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탭S8 울트라'는 14.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만2000㎃h 안팎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45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탭S8 시리즈'로 'S8·S8+·S8 울트라' 등 세 종류의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면은 S8이 1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S8+가 12.4인치 OLED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에는 '갤럭시 홈 미니2'로 추정되는 'SM-V320' 모델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도 받았다. '갤럭시 홈 미니'는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사전예약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한 스마트 스피커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인 '빅스비'를 기반으로 하만의 AKG 스피커를 탑재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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