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이어 기업·산업 등 국책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 펀드' 판매 중단

주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들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에 대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뉴시스

은행권 "오스템임플란트 비중 미미…고객 보호 차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이어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도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의 가입을 중단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15종의 신규가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KB중소형주포커스 △신한스마트KRX인덱스 △우리퇴직연금코리아40 △메리츠코리아퇴직연금 △미래에셋퇴직플랜 △삼성퇴직연금액티브 등이 대상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정지됨에 따라 해당 주식이 편입된 펀드의 신규가입을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업은행도 지난 6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29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 43종 △신한은행 17종 △하나은행 77종 △우리은행 5종 △NH농협은행 29종 △SC제일은행 2종 △기업은행 29종 △산업은행 15종의 가입이 중단된 상태다.

은행권은 이번 펀드 판매 중단과 관련 고객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펀드 설정액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미미하다"면서도 "다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신규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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