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울트라 크루즈' 공개

GM이 CES 2022에서 퀄컴과 개발한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하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시스

내년 럭셔리 세단 캐딜락 셀레스틱에 첫 적용

[더팩트|이진하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이 내년에 발표할 차세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하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GM이 9일(한국시간) CES 2022 현장에서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 온 칩 기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된다고 밝혔다.

GM과 퀼검이 개발한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고성능 센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95% 이상의 주행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 기술과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을 중심으로 주변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GM은 울트라 크루즈를 내년 초 출시하는 캐딜락 세단 셀렉스틱에 처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켄 모리스 GM 전기차·자율주행차 부문 부사장은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작은 크기로도 수백 대 개인용 컴퓨터가 가진 정보처리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 2017년부터 시작된 GM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손이 자유로운 '도어 투 도어' 핸즈프리 운전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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