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부터 노래까지 못하는 게 없네"…CES 스타로 떠오른 LG전자 '김래아'

LG전자가 기획한 가상인간 김래아가 연내 첫 데뷔 앨범을 출시한다. /김래아 인스타그램 캡처

김래아 가수 데뷔 깜짝 발표…마케팅 활용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전자가 기획한 가상인간 '김래아'(Reah Keem)가 조만간 첫 앨범을 내놓고 가수로 데뷔한다.

LG전자는 6일 CES 2022에서 공개된 'LG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가상인간 '김래아'를 깜작 공개하고 연내 첫 데뷔 앨범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래아는 모션 캡처 작업과 딥러닝 기술, 자연어 학습 등을 통해 목소리를 입히고 움직임을 구현해 실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다.

LG전자는 이 가상 인물에 여러 특징을 부여해 고유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서울에서 지내는 23세 여성으로, 음악을 만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김래아의 이름은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댄스곡에 맞춰 춤을 추는 김래아의 뮤직비디오 일부도 공개됐다. LG전자에 따르면 김래아는 현재 자작곡을 쓰고 있다. 올해는 윤종신, 하림, 홍자, 기안84 등이 소속돼 있는 국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협업해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LG전자는 현재 김래아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 기준 팔로워는 약 1만4000명에 달한다.

LG전자는 향후 김래아를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홍보와 비대면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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