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허닭·라인물류시스템 전략적 M&A

프레시지는 지난해 11월 건강, 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에 이어 5일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 /프레시지 제공

"2022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목표"

[더팩트|문수연 기자] 프레시지가 전략적 M&A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1월 건강, 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에 이어 5일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레시지는 식품 시장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제품 생산, 유통,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프레시지의 전략적 M&A는 '간편식 퍼블리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간편식 퍼블리싱 품목 다각화 △온,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확대 △생산,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2년 중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M&A가 진행된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 전문 기업이다. 2020년 340억 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 약 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이다. 총 12,000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 상온, 냉장, 냉동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출하액 3600억 원 수준의 물동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약 1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M&A는 프레시지와 각 사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A 이후에도 기존 허닭 허경환, 김주형 공동대표와 라인물류시스템의 김강수 대표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프레시지의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하여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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