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에 반사이익…덴티움 7%↑

4일 오후 2시 49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7.22%(5200원) 오른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덴티움 이틀째 강세…7.22% 오른 7만7200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대규모 횡령 사건 발생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덴티움 등 경쟁사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2시 49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7.22%(5200원) 오른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은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로, 전날 3.13% 오른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장 초반에는 8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동종 업계 회사인 덴티스는 10.89%(980원) 오른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권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직원인 이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씨가 횡령한 1880억 원은 회사 자기자본(2047억6057만 원)의 91.81%에 해당하는 액수로, 횡령 규모로는 상장사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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