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 각 1명씩 선정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3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가 각 1명씩 총 11명이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그리고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해 첫해 4명, 2020년 3명, 2021년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등의 분야 외에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해 2019년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8명)의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는 28년간 정밀 광학 부품의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광학 부품 조정과 검사 관련해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MX 사업부의 이원기 명장을, 품질 부분에서는 글로벌 TV 시장 15년 연속 1위 위상에 걸맞는 프리미엄 제품 품빌 수준 확보에 이바지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오창진 명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권성수 명장(구매 부문), 메모리사업부 이광호 명장(설비 부분), 반도체연구소 홍진석 명장(설비 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김효섭 명장(인프라 부문), 메모리사업부 조용환 명장(품질 부문)이 각 부문에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지난해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삼성전기는 인프라 부문에서 글로벌인프라총괄 정인규 명장을 선정했다. 정인규 명장은 인프라 분야 배관 시공부터 유지-보수-철거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화 철거 도입을 비롯해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인프라 배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삼성SDI는 설비제어 설계와 보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 회사 설비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중대형전지사업부 박형수 명장을, 삼성전기는 베트남 법인에 렌즈 양산라인 셋업과 안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신개념 렌즈 금형/기술 개발을 주도한 렌즈 기술 전문가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함동수 명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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